친구네는 빠이로...
나는 오늘 밤 다시 방콕으로 날라가야하는 날 아침.
7시 비행기라 하루의 치앙마이가 남은 상태.
일단 타이항공에 전화를 걸어 (일요일이라 타이항공 영업소 죄다 문닫고 전화 안받고..지랠)
결국은 공항으로 전화해서 오늘 밤 방콕에서 인천가는 항공권을 3박 4일 미루고..
마주보고 하는 영어보다, 전화영어가 더 쉽게 느껴지더라.
최소한 떨림은 없잖냐.
틀린 영어를 말해도 덜 쪽팔리고..ㅎㅎㅎ
치앙마이 인근지역은 대충 훑어보았으니 인제 남은곳은 올드시티 안뿐.
오늘은 일요일. 선데이마켓도 열리고 떠나는 날이 되니 또 볼것은 많아지는듯 미련이 남아.
치앙마이의 심장부는 방어를 위한 수단으로 건설되었던 고대의 벽과 해자의 흔적으로 둘러싸여있는 올드 시티(구시가지)이다.
지금은 많이 허물어졌지만 벽돌로 지은 성벽과 그 주변의 해자가 아직 남아있고 그 성안의 마을 또한 여전히 살아있다.
서산 해미읍성도 마찬가지로 마을이 성안에 들어있는 오랜 문화유산이였는데 종필이란 넘이 그 마을을 죄다 들어내버렸단다.
내비뒀으면 그 또한 좋은 문화재였을텐디...
새로이 짓는것만이 능사는 아닌데.. 울 나라 사람들은 왤캐 새것만 좋아한대니?
나도 마찬가지긴하지만.쩝.
왓 프라싱.입장료 없다. 1500년된 불상이 유명하고 목조로 된 대웅전이 유명하대나
사전 지식없이 방문한 나로서는 들어갈 때 꺼먼 보자기 뒤집어쓰고 드가라,
혹은 앉아계신 노스님이 밀납인형이다,
깐똑이라는 이니들의 작은 밥상위에 불전들이 많구나 정도.
왓쩨디루앙
1411년에 세워진 원래는 86미터나 되는 불탑이 있는 사원인데 1545년 지진으로 많이 무너지고 60미터로 줄었다한다.
특이하게 탑 가장자리에 불멸을 의미하는 코끼리반신상이 조각되어 있는것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되어
지금은 유네스코의 관리를 받고 있단다. 실로 웅장하고 가슴벅차게하는 느낌을 준다.
기둥에 놓여진 작은 밥상이 깐똑이다. 이동네에서는 깐똑쑈도 한다.
조만한 밥상에 다섯가지정도의 밥과 반찬을 담아 먹으며 전통춤을 구경하는 쑈.
이 사원의 특이한 점...
스님들이 공부하는 건물 앞으로 만들어진 작은 공원(?)에 나무들마다
푯말을 하나씩 달고 있는것.
명언들 누가 해석 좀 해보셔..
짧은 이동거리는 아니였다.
녹자지근해지는 오후, 숙소는 이미 체크아웃해버렸고
쉴곳은 어디메에?
옳다.
선데이마켓으로 가서 길거리 맛사지를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