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전쟁때 미군폭격기에 의한 대량학살이 이루어지는 곳이 동굴 탐피유입니다. 탐피유는 라오스와 베트남 사람들에
게 학교와 병원으로 사용된 곳이었는데 폭격기가 폭격을 하여 라오스인 374명 베트남 99명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곳 입니다. 폭격에 의한 민간인 사상자로서는 인도차이나 전쟁 중 가장 큰 비극이 아닌가 합니다.
입구에 희생자를 기념하기 위한 탑이 있습니다.
유골수습을 한 후 신원이 확인 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묘비석입니다. 이런 표식이 입구에 많습니다.
동굴은 넓고 깊습니다. 그래서 민간인들에게 피난처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르막을 올라 간 후 계단을 내려가서면 발걸음이 가볍지 않은 것은 전쟁이 남긴 상처는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들 보다
이렇게 이름없으 희생된 보통 사람들에만 주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시엥쿠앙 주에는 밭을 갈다가 혹은 아이들이 강에서 놀다가 불발탄으로 생을 마감하거나 불구가 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런 보통 사람들이 아직도 전쟁때문에 고통을 받아야 하는 사실이 시엥쿠앙 주에 사는 사람들의 운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