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뚝뚝이를 손을 들어 세우면 뚝뚝이 기사들이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합니다.
1. 눈웃음을 지어 보이면서 턱을 약간 치켜듭니다. 이 두가지 행동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2. "빠이싸이" 라고도 합니다.
1,2번은 둘다 같은 뜻으로 "어디 가니?" 라고 물어보는 것과 동일한 효과 입니다.
특히 1번과 같이 눈웃음을 짓는 경우가 많은데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럼 승객은 목적지를 이야기 하면
운전수는 여러분의 초라한(?) 행색으로 "외국인"인임을 인지하였기에 가격은 보통
현지인의 따따블로 부릅니다.
3. 운전자 : 삼십판킵.(삼만킵) "30,000 kip"이라는 뜻입니다. "킵"은 라오스화폐단위입니다.
3과 같은 가격을 이야기 하기전에 운전자는 승객 상태를 확인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간을
볼 수 있습니다.
3-1. 운전자 : "짝콘버" "몇명이니?" 혼자임에도 이런 말을 던지는 것은 말을 할 줄 아는지
혹은 말을 전혀 못하는 천하의 무식쟁이인지 확인 하려는 것 같습니다. 무식쟁이는
처절하게 가격으로 응징합니다. 무식하면 벌을 받아야 하는 보편타당한 법칙이 있습니다.
3-2 운전자 : "푸디아오버?" "능콘버?" "한명이니?"라고 물어 볼 수도 있습니다. 분명 혼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물어본다면 무식함을 측정하기 위한 간보기라 할 수 있습니다.
4. 혼자이면 "능콘" 둘이면 "썽콘" 숫자뒤에 "콘"이라고 붙여서 이야기 하면 되겟습니다.
일행이 여러명이면 혼자가는 것 보다 더 돈을 받습니다. 마치 택시에 여러사람 태운다고
할증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_-+법칙이 적나라하게 적용되니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가격을 일단 운전자쪽에서 던졌으면 승객은 일단 가격을 후려쳐야 합니다.
라오스말을 못배운것도 서러운데 못배움에 처절하게 응징을 당하는 입장이니 다음과 같은 말로
되받아 치시기 바랍니다.
5. 무조건 처음 가격의 1/3 내지는 1/2로 가격을 이야기 합니다. 그래도 충분 할 거라 여겨집니다.
6. 가격 이야기 귀찮으면 깍아 달라고 하면 됩니다.
"룻데 다이버?" "깍아 주실 수 있을런지요?"라고 어처구니 없게 물어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런 질문은 운전자의 의기를 충천하게 만들고 자신을 한없이 나약하게 만드는 몹쓸 문장이
되겠습니다.
"룻데 타오다이"라고 말하세요. 이 말은 "깍아서 얼마인데?"라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 깍아주는 것은
당연한거고 깍아서 얼마이냐라고 물어보는 좋은 문장이 되겠습니다. 이 문장은 물건을 살적에도
적절하고 요긴하게 쓰여지는 것임으로 암기 하시기 바랍니다. 인상을 구겨주는 것도 좋은 감초입니다.
7. 5와 같이 이야기 하면 가격을 내려가게 되는데 운전자가 기껏해야 5,000킵이나 10,000킵정도 깍아준다고 하면
고개를 저으면서 "버다이" " 안된다"라고 하면서 가는척을 하면 됩니다. 그럼 가격은 조금 더 내려 갈거고
그가격도 만만치 않으면 그냥 보내세요. 뚝뚝은 어딜가나 많으니깐. 아니면 "팽 라이" "아주 비싸다"라고
이야기 하세요. "팽"은 비싸다라는 뜻이고 "라이"는 많다라는 뜻입니다.
8. 5,6과 같은 이야기를 하다가 운전자가 "짜오 하이 쿼이 (락카) 타오다이" "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그 말은 "니가 한번 가격을 이야기 해봐라"이런 뜻입니다. 이런 말이 잘 안들오겠지만 비슷한 문장이 들려오면
그냥 가격을 5번에 있는가격으로 이야기 하면 되겠습니다.
9. 뚝뚝을 타고 가다가 방향을 지시 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겁니다.
좌회전 "리아우 싸이" 우회전 "리아우 쿠아" 직진 "빠이쓰스" 스톱 "윳" 이렇게 소리치면되겠습니다.
10. 잔돈은 가급적 뚝뚝이 안에서 받으세요. 몇번 나쁜 인간들이 거스름돈을 주지 않고 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짐을 가지고 있는 경우 못된 짓을 하는 경우를 본봐 가급적이면 뚝뚝이 안에 있으면서 돈을 주고 받으세요.
11. 거스름돈을 받고 싶은 경우 "응언 턴 (하이 퀴이 네)" 라고 하면 됩니다.
그외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절대로 "서있는 뚝뚝"을 타면 안된다는 겁니다. 이분들의 지조가
"한번만 걸려봐라" 이기 때문에 협상도 안되고 가격이 무척 높아서 절대 이용하면 안되겠습니다.
이분들한테 걸리면 협상하면 "마음대로" 요금표가를 보여주는데 그 가격이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쌉니다. 요금표
가 있으면마치 뭔가 있는 것 처럼 보여서 홀라당 이용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요금표 가격은 현지인들의 가격에 5배 이
상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내돈 내고 내가 이용하겠다는데 누가 뭐라 할거야 라고 하는 분들이야 상관없지만
가능한한 "길거리에 서있는 " 뚝뚝은 절대로 이용하면 안되겠습니다.